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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귀건강 이야기(8) "어지럼증이 귓병인가?"
작성자 관리자
날짜 2010-07-12 오전 10:43:51

우리 나라 사람들은 어지럼증이 있으면 먼저 그 원인으로 빈혈을 떠올린다. 이것은 아마도 과거 먹을 것이 충분하지 못했던 시절 많은 사람들이 빈혈을 경험하면서 가졌던 인식이었던 것 같다. 그러나 실제 어지럼증의 70-80% 이상이 귀속에 있는 평형기관의 이상으로 초래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.

심한 차멀미를 경험했거나 놀이 공원에서 매우 회전이 빠른 놀이기구를 탄 후 심한 어지럼증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평형기관의 자극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얼마나 괴로운 증상인지를 잘 알고 있다. 실제로 자신은 가만히 있는데 천장이나 벽이 엄청난 속도로 빙글빙글 돌거나 아니면 땅이 속구쳐 오르는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곧 죽을 것 같은 불안감에 싸이게 된다. 그러나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, 이렇게 요란한 증상이 있을 경우, 귀속의 평형기관의 이상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오히려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뇌기능 장애와 같이 중추신경계 계통의 문제로 인해 어지럼증은 훨씬 드문데 이 경우 오히려 증상이 경미하고 서서히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.

사람의 몸 속에는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, 그 중의 하나가 귀속에 있는 평형기관이다. 이 기관은 우리 몸 전체에 퍼져있는 체감각수용체, 시각계, 그리고 소뇌 등을 포함한 중추신경계와 서로 그믈망으로 연결되어 있어 모든 자세 변화나 운동 시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데, 이 연결망의 섬세함과 복잡성은 현재의 의학수준으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완전한 이해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. 또한 이 부분의 기능 장애가 있을 때의 안전장치가 이중 삼중으로 마련되어 있어 한 부분이 고장나면 곧 다른 장치가 가동되게 만들어 놓으셨다. 이러한 보호장치가 있음은 얼마나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으며, 이것은 대부분의 어지럼증 환자가 회복될 수 있는 이유가 된다. 실제로 한쪽 평형기능이 완전히 소실되었다고 해도 일정한 시간이 경과되면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되며, 이때 적당한 운동을 통해 뇌에 자극을 줄 경우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게 된다. 따라서 어지럼증이 생겼을 경우 너무 당황하지 말고 일차적으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평형기관의 이상여부를 일차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생각한다.